■ ‘퍼포먼스’ 뮤지컬로 사랑의 메시지 전달  

퍼포먼스 뮤지컬을 통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극단 마굿간(단장=박상용)이 10주년을 맞아 기념공연을 가질 예정이어서 교계의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동 극단은 1994년 뮤지컬 지저스를 첫 작품으로 10여년동안 뮤지컬의 한 장르를 고집하며 외길을 걸어오며 기독교 문화선교의 일익을 담당해왔다. 특히 공연되는 작품속에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를 담아내 표현함으로써 관객들에게 기독교적 사상과 가치관을 되세기게 했다.

이번 10주년 기념 공연으로는 오는 17일 화곡동의 성석교회에서 〈크리스찬 콘서트〉를 갖게 된다. 또한 24일에는 평촌새중앙교회에서 끝 없는 주님의 사랑을 주제로 하는 작품 〈세월이 변해도〉를 공연하는 등 2회의 연속 기념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 크리스찬 콘서트> 공연은 퍼포먼스 형태의 뮤지컬로 개그적인 요소를 가미하고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특히 뮤지컬 같으면서도 콘서트의 형식을 취하며 콘서트와 뮤지컬의 장을 넘나들게 된다. CCM과 뮤지컬을 활용하고 있는 이 작품은 옴니버스의 구성을 채택하고 있어 드라마적 형식속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해학과 감동을 통해 크리스천들에게 전해 주고 있다. 오늘날 현대를 살아가는 일상의 크리스찬들을 캐릭터로 구성해 신앙생활과 갈등 등을 묘사함으로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도록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배우들은 1인 다역의 역할을 통해 작품 속의 여러 인물들의 삶을 표출해 내고 있으며, 각 인물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회복하는 메시지를 담아내고 있어 주목된다.

작품 <새월이 변해도>는 끝없는 주님을 향한 사랑을 그리고 있는데, 가정과 신앙의 상처를 치유해 가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또한 뮤지컬 속에 다양한 요소를 가미해 진한 신앙의 감동을 선사하게 된다. 특히 뮤지컬을 통해 기독교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 주고 있으며, 그리스도의 사랑과 실천적 삶을 강조하고 있어 교회와 함께 하는 공연문화를 창조해 나가고 있다.

극단 마굿간은 전문 사역자와 함께 학생, 직장인 사역자 등을 포함해 20여명의 단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10여년 동안 뮤지컬 한 장르를 고집하며, 매년 업그레이드되고 성숙된 작품을 무대 위에서 선보여 왔다. 무대에서 뮤지컬의 열정적인 에너지와 함께 성도들에게 늘 귀감이 되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제시해 왔고, 작품을 통해 그리스도인의 영성을 회복하는 공연문화의 모습을 제시하고 있다.
           /김성수 기자